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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 정읍 용산호 미르샘 분수

by 바람따라 세상 곳곳 2024.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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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용산호 미르샘 분수

정읍시 신정동 용산저수지에는 미르샘 분수가 있다. 미르샘 분수가 생긴지는 얼마되지 않았다. 용산호 일대를 생태와 레저시설 등으로 갖춰 관광지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과정에 가장 먼저 설치된 시설이라고 한다.

근처에는 내장산리조트를 비롯해 내장산골프장, 엘리스테이 풀빌라 등이 어우러져 관광인프라가 슬슬 갖춰지고 있다.

미르샘 분수의 트레이드 마크는 용이다. 용의 순 우리말이 미르이다. 용산호 입구에 들어서면 금빛 찬란한 용이 생동감 있는 자태로 길손을 맞는다.

 

데크길 따라 물길, 오솔길 산책

용산호 위 데크길을 따라 중앙으로 걸어가면 미르샘을 만날 수 있다. 미르샘 주변에서 용이 내뿜는 물줄기가 시원하게 용산호로 떨어진다. 호수 위에 무지개가 뜨고 물줄기 아래 섰던 사람들은 물벼락을 맞아도 그저 즐겁다.

호수 위 데크길을 좀 더 걸으면 산길과도 이어진다. 대나무와 소나무 가득한 산 오솔길을 지나 다시 데크길로 이어진다. 이곳부터는 용산호 가장자리여서인지 물빛이 옥빛이다. 데크길이 아니라면 닿지 못했을 장소인데 이곳에서 흡사 맹그로브숲과 같은 느낌을 받을 줄이야. 물속에 잠긴 나무와 너무나 예쁜 물빛이 어우러져 감탄이 절로 나온다.

데크길은 총 644m 짧지 않다. 용산호를 병풍처럼 휘둘러싼 초록빛 산이 아늑한 느낌을 자아낸다.

고요한 물길을 걸으며 풍경을 감상하노라면 힐링이 따로 없다.

물가라 시원하면서도 하늘도 푸르고 공기마저 단맛이 나는 듯 청정하다.

3월부터 11월까지는 분수가 가동되고, 연중 밤 10시까지는 야간조명을 볼 수 있다. 

근처에는 내장산이 가까우며 바로 인근에는 단풍미인한우홍보관이 자리해 식사와 차도 가능하다.

 

 

가는 길 : 전북 정읍시 신정동 용산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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