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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철원 고석정, 직탕폭포, 철원 한탄강 은하수교 1. 철원 고석정 철원의 대표 명소는 개인적으로 한탄강이라 생각한다. 억겹의 세월이 만들어낸 자연의 신비를 눈으로도 다 담지 못할 만큼, 아무곳에나 카메라를 들이대도 다 그림일 만큼 풍광이 빼어나다. 그 물줄기를 따라 곳곳에 발길이 닿았다. 그중 첫 번째 장소는 1억년 역사의 숨결이 서려 있다는 고석정이다.    외로운 바위위의 정자!바로 아래 첨부한 사진 뱃머리가 향하는 기암괴석이 고석정바위다.주민의 말에 따르면 "긴 세월 중간에 정자는 소실되었고, 자신이 어린 시절엔 저 바위 꼭대기까지 올라다니며놀았다"고 한다. 또 1990년대 중반 즈음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바위 윗부분에 자란 소나무 1미터 정도만 남기고 모두 잠겨버렸다."고 한다.  고석정에서는 빼어난 자연경관 뿐만 아니라 물길을 따라 걸어.. 2024. 9. 17.
철원 고석정 꽃밭 가을 꽃 축제 입장료, 주차장, 개장시간 1. 철원 고석정 꽃밭 철원 고석정에서는 매년 가을 꽃밭을 개장한다. 올해 아들 외박이 있어 완전 기대 안하고 갔다가 대박 놀라고 온 장소다.만발한 꽃들 속에서 아이처럼 그저 즐겁게, 오랫만에 입도 벙글거리며 만개했던 곳이다.   고석정 꽃밭 꽃길   원래 이곳 꽃밭은 기동훈련을 하고 포성이 가득한 군 훈련지였다고 한다. 주민들이 꽃을 심고 나무를 깎아 투박한 조형물을 만들어 꾸미기 시작했다고 한다. 실제로 안내요원도 주민들로 구성돼 넘치는 인원에 불편함 없이 머물다 올 수 있었다.    형형색색 찬란한 물결이 바람따라 일렁이는 이곳엔 12종류의 꽃들이 가득하다. 천일홍, 맨드라미, 코키아,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버베나, 핑크뮬리, 억새, 가우라 등등.그중 버베나의 보랏빛 향연히 마음속까지 물밀.. 2024. 9. 17.
전북 완주군 봄, 가을 트래킹 여행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마을 걷기여행완주는 농업과 산업이 공존하는 곳이다. 전라북도 중앙에 위치하며 전주를 둘러싸고 있다. 인근엔 진안, 김제, 임실과 정읍이 자리하고 북쪽으로는 충남과 인접한다. 전라선 기차역 삼례역에 내려 고산면으로 향했다. 삼례읍은 비교적 잘 정돈된 듯 깔끔한 인상을 풍긴다. 삼례에서 봉동읍을 지나 고산면으로 향한다. 봉동읍을 벗어나니 길옆 강변을 따라 벚꽃이 만발했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트래킹 길이 잘 정비돼 길 따라 걷고 싶은 마음이 가득해진다.  호남평야의 젖줄인 만경강은 평야 중심부를 흐르며 소양천, 고산천, 삼천천 등과 만나고 합류하여 하나로 이어진다. 그래서 완주는 마을마다 강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숙소가 있는 고산면에 짐을 풀고 마을 주변을 뚜벅이처럼 걸어봤다. 마을.. 2024. 9. 5.
강원도 가 볼만한 곳, 속초 해수욕장, 영랑호, 강릉 안목해변 1.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 속초아이속초해수욕장에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대관람차가 있다. 생긴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이곳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대관람차 속초아이는 높이가 65미터라고 하니 규모만 해도 엄청나다. 최대 6명이 동승할 수 있으며, 탑승후 15분 동안 짜릿한 동해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해지는  오후에는 예쁜 노을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을 잘 맞추면 좋을듯 하다. 감상포인트는 역시 망망대해 동해바다다.  속초아이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금은  대인 12,000원, 소인과 지역민은 6천원이다. 주차장은 대관람차 옆에 두개의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대기줄이 길 수 있으니 미리 예매나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가는 길 :  강원도 속초시 해.. 2024. 9. 5.
인천 섬 여행,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소무의도 1. 인천 섬 여행, 무의도 하나개해변인천에 자리한 수많은 섬들 중 인천 도심에서 차로 1시간 가량이면 닿을 수 있는 섬이 무의도다.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서 나른한 오후 산책 겸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제격인 곳. 점심을 먹고 해 지는 바다를 보기 위해 3시쯤, 느즈막이 무의도로 향했다. 인천공항을 지나 잠진도에서 연륙교를 지나면 곧 무의도다. 주말인데다 여름 끝자락에서 열기를 식히기 위해 모여든 인파로 북적였다.     이미 공용주차장은 만차여서 들어갈 수 없었다. 안내요원의 지시봉을 따라 인근에 마련된 공터에 주차를 했다. 가을이나 겨울엔 이렇게까지 사람이 많지 않은데 역시 뜨거운 계절엔 주차에 대한 수고스러움을 피할 수 없다.     하나개 해수욕장엔 물놀이를 즐기는 인파로 넘쳤다. 모래사장.. 2024. 9. 1.
아이들과 가 볼만한 곳, 인천 부평 역사 체험 현장, 부평지하호, 일제강점기 근대유산 인천 부평은 일제강점기 조병창이 자리했던 곳이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미군 캠프마켓이 조성돼 하나의 시티를 이룬 곳이다. 한국 근대사에서 배놓을 수 없는 역사적 현장. 이곳엔 잘 알려지지 않은 또 하나의  역사적 장소가 남아있다.   1. 부평지하호 부평 함봉산 자락엔 부평지하호가 있다. 일제강점기 조병창이 자리하면서 강제동원돼 노동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 부평지하호는 총 24곳이 자리한다. 산곡동 마을 인근을 비롯해 함봉산 인근에 자리한 지하호까지 크고 작은 지하호가 널리 분포해 있다. 한때는 새우젓굴로 사용된 곳도 있고, 또 어느 지하호는 위험을 염려해 폐쇄해 놓은 곳도 있다. 원래 는 부평토굴이란 명칭으로 불리었지만 역사성을 담아 부평지하호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바꾸어 부르고 있다.   2. 일제강점기..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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