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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책 리뷰

동화 리뷰, 저학년 추천도서, 마법의 빨간부적

by 바람따라 세상 곳곳 2020.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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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리리 동화, 이주희 그림

  • 줄거리

 

초록이와 연두는 싸우다 엄마한테 걸린다. 혼나야 하는 상황이다.

때마침 엄마에게 전화가 걸려오고 엄마가 전화를 받는 틈을 타 밖으로 나온다.

촉록은 반쪽짜리 부적이 이마에 닿아 연두가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연두는 형인 초록이 사자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자 두 영혼이 바뀌어 몸으로 들어간다.

몸이 바뀐 이후 연두와 초록은 삶을 바꿔 산다.

그러다 할머니에게서 부족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도사를 찾아가

원래대로 되돌려달라고 하지만 도사는 방법을 모른다.

돌아오는 길, 간판에 몸을 맞아 서로를 감싸주고 걱정해주다 원래의 몸으로 돌아온다.

서로 사랑하고 도와줄 때 몸이 바뀔 수 있음을 안 초록과 연두는

강아지 달래를 너무나 싫어하는 달래와 할머니를 싫어하는 강아지를 위해 방법을 취하는데.....

 

 

서로를 미워하던 초록고 연두 두 형제가 몸이 바뀌어 서로의 입장이 되어보는 설정,

뿐만 아니라 강아지를 싫어하는 할머니와 할머니를 싫어하는 달래의 영혼도 바뀌면서 재미를 더해준다.

원래대로 돌아가려면 어떻게, 무엇이 필요한지 하는지.....독자에게 보여주고 질문을 던져주는 설정도 좋았다. 

 

  • 등장인물

연두 : 1학년 남자아이, 작은체구, 형만 빼고 나머지 가족과는 사이가 좋다. 

형이 좋아하는 초록, 시금치 달팽이를 특히 싫어한다. 강아지 달래를 좋아한다. 

 

초록 : 연두의 형, 4학년 남자아이

동생빼고 모두  관계가 원만하다. 동생이 좋아하는 물고기, 완두콩, 연두색을 싫어한다. 

같은 반 보미를 좋아하며, 발냄새 나는 것이 특징이다. 

 

 

  • 재미있었던 장면

두 등장인물이 부적 때문에 영혼이 바뀌어 서로의 몸을 빌어 사건을 일으키지만

거기서 할머니의 생활, 달래의 마음도 들여다 보는 설정이 좋았다.  

또 초록은 평소에 연두를 괴롭혔던 덩치를 혼내주거나 

연두의 몸을 이용해 좋아하는 보미에게 마음을 전한다. 

몸은 바뀌었지만 서로의 물건(보물상자 등)은 존중해 주는 장면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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