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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여행, 승봉도 코끼리 바위, 해안 데크길

by 바람따라 세상 곳곳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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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봉도의 대문 ^^ 

연안부두에서 승봉도에 가는 배를 타려면 이곳을 통과해야 한다. 

승봉도로 향하는 배는 이렇다. 작아 보이지만 내부는 엄청 넓고 좌석도 많았다. 

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한시간 반 정도 후에 승봉도에 도착했다.  

승봉도 어민들의 삶이 묻어나는 어구들...

이런 걸 보면 사람을 직접 만나지 않아도 많은 생각이 오간다. 

승봉도에 도착해 마을길을 지나면 가장 먼저 만나는 해변은 이일레 해변이다. 승봉도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모래사장이었다. 해변길을 걷다 보면 모래사장 보다는 자갈돌이 펼쳐진 곳이 더 많다. 

이일레 해수욕장을 지나 인근에 있는 계단을 오르면 산책겸 섬을 가로 지를 수 있는 오솔길이 펼쳐진다. 

숲에서 만나는 생명들과 풀, 나무의 싱그러움이 가슴속에 스며든다.  

승봉도는 아주 길게 펼쳐진 해안 데크길이 있다. 기암괴석을 바라보고 

바다도 바라보고.....

자연의 신비스러움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길이다.

오붓한 해안 데크길을 걷다 보면

바다의 숨소리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다. 

바람, 햇살, 파도소리.......마음까지 편안해진다. 

데크길 끝에서 만난 작은 카페.... 카페 주인이 카페 앞에 세워 놓은 작은 배...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작은 재미를 안겨준다. 

승봉도에는 기암괴석이 많았는데 진짜 코끼리처럼 생긴 바위를 만났다. 

이름도 코끼리 바위라고 한다.  코끼리바위뿐만 아니라 촛대바위, 부채바위도 있다는데 못 찾았다. ㅜ

승봉도 마을.. 숲, 바다와 어우러져 옹기종기 모여 ..있다. 

배에서 내려 걷고 걸으며 만난 자연에 취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섬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젠가 또 편안한 운동화를 신고 간단한 간식을 챙겨 천천히 걸어보고 싶다. 

안녕~~~~고요와 평화의 섬.. 승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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