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낙안읍성민속마을
전남 순천에는 도심에서 약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이 자리한다. 사적 302호로 지정된 낙안읍성민속마을이다.
마을에 들어서면 시간을 거슬러 옛 시대에 뚝 떨어진 듯한 느낌마저 들게 한다. 더 놀라운 건 지금도 사람들이 선조들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사람도 초가집도 삶을 이어가는 곳
초가지붕과 흙담 사이를 돌다 보면 실제로 삶을 살아가는 주민들의 정겨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은 마당엔 빨래가 나부끼고 어느 집 담장 아래엔 꽃들이 소담스레 피어 있다. 옹기와 항아리 가득한 장독대에도 햇살이 머문다. 머리를 곱게 빗어 내린 것 처럼 짚을 엮어 만든 초가지붕은 금세라도 말을 걸어올 것처럼 정겹다.
마을을 좀 더 넓게 조망하고 싶다면 성곽에 오르면 된다. 성곽을 돌며 마을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마을을 둘러싼 성은 1626년에 낙안군수로 부임한 임경업 장군이 쌓았다고 한다. 성안에는 동헌, 객사, 큰 샘 등이 자리한다.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지방계획도시라고 한다. 대한민국 3대 읍성 중 하나이다.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돼 있고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이기도 하다. CNN에서 선정한 한국에서 가야 할 곳 50곳에도 선정됐었다고 한다.
낙안읍성민속마을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게 진행한다. 5월에는 전국국악대전, 가야금 병창대회가 열리고 10월에는 축제와 음식페스티벌, 그리고 사진촬영대회가 열린다.
관람 안내
가는 길 : 전라남도 순천시 낙안면 충민길 30
매표시간
1월, 11월, 12월 : 09:00~17:30
2~4월, 10월 : 09:00~18:00
5~9월 : 08:30~18:30
낙안읍성 민속마을 입장료
일반(개인) : 4,000원 | 일반(단체) : 3,000원
청소년,군인, 중고생(개인) : 2,500원 | 청소년, 군인, 중고생(단체) : 2,000원
낙안읍성 민속마을 주차장
동문(518대), 서문(17대), 남문(30대)에 위치한다.
낙안읍성 민속마을 민박
성밖에 식당이 즐비하며 성내에도 식당이 자리한다.
낙안면에 개인이 운영하는 민박시설이 다양하다.
대표전화 : 061-749-8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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