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 볼만한 곳, 속초 해수욕장, 영랑호, 강릉 안목해변

1. 속초해수욕장 대관람차 속초아이

속초해수욕장에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대관람차가 있다. 생긴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이곳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부상했다. 대관람차 속초아이는 높이가 65미터라고 하니 규모만 해도 엄청나다. 최대 6명이 동승할 수 있으며, 탑승후 15분 동안 짜릿한 동해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해지는 오후에는 예쁜 노을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을 잘 맞추면 좋을듯 하다. 감상포인트는 역시 망망대해 동해바다다.

속초아이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요금은 대인 12,000원, 소인과 지역민은 6천원이다. 주차장은 대관람차 옆에 두개의 공영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대기줄이 길 수 있으니 미리 예매나 시간을 조정하는 것이 좋다.

가는 길 : 강원도 속초시 해오름로 186

2. 속초 영랑호

영랑호의 봄빛이 벚꽃이라면 가을의 영랑호는 단연 단풍이다. 영랑호 인근엔 영랑호 습지 생탱공원도 자리해 느긋하게 자연과 만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영랑호에는 영랑호수윗길이 놓여 호수를 가로질러 걸을 수 있다. 영랑호수윗길은 부교라고 한다. 부교는 수위에 따라 다리 높이가 조절되는 것을 말하는데 흔들림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곳곳엔 호수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다리를 건너가면 범의 모습을 하고 있는 범바위를 만날 수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계절의 색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바다와는 또 다른 운치가 한껏 담겨있다.

영랑호수윗길 개방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11월부터 2월가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가는 길은 강원도 속초시 영랑호반1길 49, 입장료는 무료, 인근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다.

3. 강릉 안목해변

안목해변은 바다도 아름답지만 카페거리로 유명하다. 해변 윗길을 따라 이색적인 카페들이 즐비하다. 커피를 마시며 바다전망, 오션뷰가 가능한 곳이다. 이곳 역시 즐길거리가 다양하지만 해변인 만큼 이른 아침 일출을 보는 것도 추천한다. 바다위로 떠오르는 오렌지빛 태양이 경이로움과 낭만을 안겨준다. 해변산책도 좋고 동행자와 느긋하게 차 한잔 즐기며 여유를 누릴 수 있는 여행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