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방제림
가을단풍의 향연
나뭇잎들이 물들어가는 아담하고 정겨운 동네. 가을의 담양은 온통 빛 천지다. 담양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곳 중 한 곳이 관방제림이다. 관방제림은 아담하고 웅장하며 정겹고 시원하다. 그 어떤 형용사를 갖다 대어도 부족할 만큼 운치있는 곳중 한곳이다.
둑에 줄 지어선 오래된 나무들. 이 숲은 푸조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음나무, 개서어나무, 곰의말채나무, 벚나무 및 은단풍 등 여러 가지 낙엽성 활엽수들로 이루어져 있다. 입이 딱 벌어질 만큼 나무의 크기가 굉장핟. 가슴높이의 줄기 둘레가 1m 정도의 것부터 5.3m에 이르는 것까지 다양하다. 나무의 수령은 최고 300년이나 된다.
관방제림은 조선 인조 26년(1648) 당시의 부사 성이성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축조하고 나무를 심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 후 철종 5년(1854)에는 부사 황종림이 다시 이 제방을 축조하면서 그 위에 숲을 조성한 것이라고 전해진다.
물길과 숲길이 어우러져 낭만가득한 가을길을 거닐 수 있다.
예부터 산록이나 수변 또는 평야지대에 임야구역을 설치하고 보호하여 특이한 임상을 갖춘 곳을 임수(林藪)라 했다. 한다. 임수의 종류는 크게 종교적 임수, 교육적 임수, 풍치적 임수, 보안적 임수, 농리적 임수 등 그 임상과 입지조건 또는 설치의식에 따라 구분된다고 한다. 전라남도에는 완도 갈지리 임수, 곡성읍 읍내리 임수, 곡성 오곡면 외천 임수, 광양 인서리 임수, 광주 경양제 임수 등 몇 군데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이고 원형이 잘 보존된 곳이 담양 관방제 임수라고 한다.
이곳은 2004년 산림청이 생명의숲가꾸기국민운동, (주)유한킴벌리 등과 공동 주최한 ‘제5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주소 : 전남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98
문의처 : 061-380-3150~3
2. 죽녹원
죽녹원은 2005년 3월에 개원했다고 한다. 안으로 들어서면 대나무 숲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자리한다. 전망대와 쉼터, 정자, 다양한 조형물을 비롯해 영화·CF촬영지와 다양한 생태문화관광 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책로 끝에는 한옥카페와 한옥체험장도 자리한다. 약 31만㎡의 공간에 울창한 대나무숲과 가사문학의 산실인 담양의 정자문화 등을 엿볼 수 있는 시가문화촌으로 구성돼 있다.
주소
정문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녹원로 119 오시는길
후문 : 전라남도 담양군 담양읍 죽향문화로 363
문의 : 061-380-2680, 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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