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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볼만한 사찰, 전남 여수 여행, 금오산 향일암

by 바람따라 세상 곳곳 2024.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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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금오산 향일암

여수를 여행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 중 한 곳이 향일암이다. 향일암은 원효대사가 창건한 절로 알려져 있다. 금오산 절벽에 자리하며 기암괴석 벼랑 아래 바다가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불자와 관광객이 일출과 동백꽃, 수평선을 보기 위해 향일암을 방문한다고 한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에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해를 향하는 암자라는 뜻의 향일암. 이곳에 닿기 위해선 일주문을 지나 290여 개의 계단을 걸어 올라야 한다. 차오르는 숨을 가다듬고 몇 번쯤 쉬기도 하면서 겨우 향일암 근처에 닿았다.

사찰로 들어가기 위해 해탈문 앞에 섰다. 바위 사이를 간신히 혼자 비집고 들어가야 하는 좁은 문이다. 해탈문은 불이문이라고도 불린다. 불이는 분별심을 내지 않고 평안의 경지를 뜻하는데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있다고 한다. 해탈문을 지나면 바로 부처님을 모신 불전이 나타난다.

이렇듯 높은 곳에 위치한 절이라니 힘든 것도 잊고 감탄이 절로 나온다. 향일암이 유명한 이유중 하나는 일출과 월출이 아름답기 때문이라고 한다. 바다를 향한 암자에선 아찔해 보이는 절벽이 내려다보인다. 찬란한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같이 오르는 사람들은 분명 너른 바다를, 또 태양을 벅찬 가슴으로 품었을 것이다.

 

곳곳에 펼쳐진 아름다움과 경이로움 한가득 안고 향일암을 내려왔다. 내려오는 길엔 돌산 갓김치를 파는 곳이 즐비하다.

함께 가보면 좋을 인근 여행지

1. 오동도 : 동백꽃 군락지가 있어 꽃이 피는 계절엔 너무나 아름답다. 용굴은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질 만큼 기암괴석과 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2. 여수 밤바다. : 노래가 괜히 만들어 진 것이 아니다. 여수 밤바다는 참 아름답다. 불빛과 물빛, 밤빛 모두 예쁘다.

3. 여수 해상케이블카 : 미리 예약을 하거나 방법을 간구해야 탈 수 있다.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 못 탔지만 다음엔 꼭 도전하고 싶다.

4. 여수 이순신 대교와 진남관 : 여수 하면 이순신 장군인 만큼 그의 숨결을 느끼기에 좋은 곳이다. 

5. 금오도 비렁길 : 여수에 다녀왔더니 사람들이 비렁길을 추천하더라.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텐데 너무나 예쁜 길이라고 하니 가보진 않았지만 이곳도 추천한다.

향일암 관람 안내

- 가는 길 : 전남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1

- 문의 : 061-644-4742

- 입장료 : 어른 2500, 청소년 군경 1500, 어린이 1000, 70세 이상과 국가유공자, 장애인은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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