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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책 리뷰

동화 리뷰, 신고해도 되나요?

by 바람따라 세상 곳곳 202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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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이정아, 그림 윤지회

 

줄거리 헌재는 경수에게 얻어먹은 문어다리를 갚기 위해 학교 밖 아슈(아이들 슈퍼)에서 불량식품(얄라리)을 사온다. 헌재가 준 얄라리에서 벌레를 발견한 경수는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으나 헌재에게 떠민다. 경찰의 출동에 학교는 소란해지고, 결국 교감선생님에게 불려간 헌재와 경수는 반성문을 쓴다. 윤영미 선생님이 반성문을 쓰던 헌재와 경수를 교실로 불러 잘못된 것을 그냥 넘기지 않은 용기를 칭찬한다. 늦은 시각, 집으로 돌아가던 헌재와 경수는 돈큰 도넛을 사서 나누어 먹는다. 그러다 도넛이 너무 비싸다며 신고를 하려는데 ....................

 

 

플롯(plot)

 

불량식품과 학교를 배경으로 사실감이 느껴지는 사건을 구성했다.

문어발이라는 작은 사건으로 시작해 경찰까지 출동했지만, 앞뒤 사건이 인과에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아이들 시각에서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어렵지 않게 풀어냈다.

 

 

: 경수에게 문어다리를 갚아야 한다.

: 문어다리 대신 얄라리를 갚았지만 유통기한 지난 불량식품이어서 벌레가 나왔다.

: 경찰에 신고, 학교가 뒤집힘, 교감샘의 모진소리에 헌재는 경수가 원망스러움, 신고에 대한 후회

: 신고에 대한 윤영미 선생님의 칭찬, 돈큰 도넛을 통한 헌재와 경수의 화해

 

 

  • 소재 : 유통기한 지난 불량식품
  • 주제 : 어른들의 불합리성, 상황에 따른 책임회피
  • 문체 : 문장에서 어린이들이 가진 순수한 매력이 느껴진다.  요즘 아이들이 쓰는 말투를 리얼하게 반영했다 아이들 심리가 문장 속에 드러나 있다.

감상평 :  헌재와 경수의 반성문이 이 책의 하이라이트. 이야기에 작가의 가치관이 반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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